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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
'외음부를 씻는 바른 방법' '나의 브라를 찾아서' '월경 중 나오는 덩어리의 정체.'
여성을 위한 웰니스 플랫폼 '자기만의 방'에 올라온 성(性)지식 콘텐츠 주제들이다. 자기만의 방엔 여성들의 성과 일상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콘텐츠가 600건에 달한다. '먹는 피임약은 정말 호르몬 폭탄일까' '첫 섹스토이 고르기' '자위 후 배가 아팠던 이유' 등 성과학자가 직접 쓰는 정보부터 즐거운 성생활에 도움을 주는 ASMR 콘텐츠도 있다. 이런 콘텐츠가 1주일에 몇 개씩 업데이트 된다. 자기만의 방에 가입한 사람은 6만 명, 누적 유료 구독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자기만의 방을 운영하는 아루의 이명진 대표는 "여성들이 더 이상 불쾌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홍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아루에 합류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인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기반 AC 이그나이트XL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최근 자기만의 방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미국 팸테크 스타트업 Dame과 협업해 플랫폼에서 섹스토이를 소개한 것. 여성을 위한 바이브레이터 등이다. Dame은 MIT 엔지니어 출신 자넷 리버만과 성과학자 알렉산드라 파인이 창업한 섹스테크 회사. 이 대표는 "상품을 판다는 게 우리의 진정성을 해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고객 인터뷰를 하면서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 또한 여성들의 요구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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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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