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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
오늘 여담에서 라이펙트 센터의 신지연 대표님이 첫번째 연사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이 기업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셜벤처로 ‘명냥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명냥공방’에서는 유기견의 털을 이용한 악세서리를 제작한 후 판매한 일부의 수익금을 다시 보호기관에 환원하면서 그 안에 있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털을 이용하여 나만의 독특한 귀걸이,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고,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제품은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털을 가지고 만드는 수정구슬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추억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신지연 대표님은 대학생 때부터 창업에 대해 꿈을 키워오셨고, 강아지 털이라는 아이템을 계속 연구하시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한다.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시는데 항상 털이 빠지는 걸 보고 ‘저 털도 쓰임새가 있을텐데..’라고 생각하셨고 보온, 실, 니들펠트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셨다. 하지만 알레르기와 같은 변수가 있었고 이를 해결한 것이 지금의 레진을 이용한 악세서리라고 할 수 있다.
대표님은 대학생 창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강연해주셨다. 가장 큰 장점은 학교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홍콩연수나 장학증서 등 학생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 학교에서도 창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위한 경진대회도 열리고 있고,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만약에 나도 창업 아이템이 생긴다면 학교 인프라를 이용해서 더욱 발전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표님은 현재 대학을 졸업하셨지만 졸업생 혜택이 있어 학교에 있는 고급 장비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셨다. 다시 한번 학교의 인프라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에 효과가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물론 대학생 창업으로 장점만 있는 건 아니였다. 나이가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좋은 대학의 좋은 학과에 갔는데 왜 대기업에 다닐 생각을 안 하고 창업을 하냐고 혼이 나기도 했다고 한다. 만약 나에게 이렇게 부모님의 반대가 있는 상태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창업을 밀고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신지연 대표님처럼 나를 믿고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나도 신지연 대표님의 마인드를 따라서 내가 믿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학생의 혜택인 학교의 인프라 사용과 체력을 활용하여 미래를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쓴이: 2022 KWSF 서포터즈 '여우리' 1기 양혜승
출처 |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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