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강연은, 서른 이후 운명처럼 발견한 “나의 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신승희 대표이 맡아 주셨습니다. 28살,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인생의 위기에 생계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많은 일을 전전하셨습니다. 그 때는 우연히 시작한 청소 일이 대표님의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 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전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사, 영업 등 다양한 일을 해 오셨지만 나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오셨습니다. 청소 일을 하시던 중 우연히 ‘내가 이렇게 손이 빨랐던가?’ 깨닫게 되신 뒤, 청소 및 정리 자격증을 취득하시며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시게 되었습니다.

정리 일을 계속 하시던 중 세상에는 다양한 이유로 정리를 잘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리는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하시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덕분에 영업에는 자신이 있으셨던 대표님은, 더 뛰어난 정리 및 청소 전문가가 있다면 사업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 플랫폼에서 뜻을 함께 할 동료들을 모아 꽃벤저스를 결성하고 현재 10명 이상의 고정 직원분들과 공간 컨설팅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을 가지고 석사 과정을 준비하시며, 블로그 SNS등 다양한 고객과의 다양한 채널을 디자인해 꽃보다언니 공간컨설팅의 메세지를 직관적이고 아름답게 전달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글쓴이: 2022 KWSF 서포터즈 '여우리' 1기 이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