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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렌의 베트남 일년살기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베트남에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300여 개의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C#SHOP’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베트남에 있는 현대 홈쇼핑에 뷰티 벤더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 외에도 베트남 홈쇼핑 SCJ TV 방송, KOTRA 지사화 사업 대행, 온라인 광고 대행 등 다양한 경로로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베트남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에게 OEM(생산자가 주문자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방식)과 OBM(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직접 생산과 디자인, 유통, 마케팅까지를 한 회사가 수행하는 방식)을 도와주고 있으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선배로서 베트남 사람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뷰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도와주고 있어요.
Q. 화장품 관련 창업을 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원래 화장품 덕후에요. 네이버 뷰티분야 화장품 파워블로거였어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결국 일이 되었고요. 베트남에는 20-30 대의 비율이 높고 외모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SNS 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거든요. SNS 세계나 화장품이나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이니 창업 아이템을 정하는 게 어렵진 않았어요.
Q. 베트남에서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베트남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화장품 유통과 자신의 뷰티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어요. 2014년에 처음 런칭하는 브랜드 판로를 개척하려고 시장조사차 호치민을 방문했는데요.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지만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때 내가 직접 부딪히며 해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017년도에 로컬 법인 코스앤코비나를 설립하고 호치민에 상주하기 전까지, 총 60여 차례나 베트남을 왕복하며 사업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을 가졌어요.
Q. 베트남에서 창업을 하며 어려웠던 일은 어떤 점이었나요?
처음에 제품을 영업하기 위해 한국에선 타 본적도 없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혼자 베트남을 누볐고요. 그렇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직원 관리 였어요.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직원 채용시 한국어 능력을 가장 우선시했고, 현재는 대부분의 직원이 한국어가 가능해요. 소통이 잘 되니 직원들과 대화를 자주 하게 되면서 서로의 오해도 해소되고 돈독한 관계가 되고 있어요.
Q. 현지 고객을 확보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가 모두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거든요.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소통하며 고객의 구매 여정 단계 단계마다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했어요. 혹시 저희가 미리 예측할 수 없었던 문제가 생기면 역시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왔어요. 이런 방법들이 고객을 감동시키고 결국 저희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만든것 같아요.
출처: CNC NEWS(http://www.cncnews.co.kr/mobile/article.html?no=7010)
Q. 이번에 론칭한 피부진단 앱 ‘AHAS’를 소개해 주세요.
이 앱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피부를 측정하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는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에요. AI(인공지능)를 통해서 피부 측정 분석 후 화장품 및 성분 추천해주고요. 채팅을 통해 뷰티컨설턴트와의 상담도 가능해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정보도 제공되니 고객의 입장에서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한달만에 1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요. SNS와 입소문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Q.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타국에서 창업을 하며 어려움 중 하나는 의지하고 물어볼데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많이 고민했고 초기 기업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어요.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대표들이 연락한다면, 기꺼이 최선을 다해 돕고 싶어요. 코스앤코비나가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체로서, 그리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Q. 대표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의 우수한 K뷰티를 올바르게 알리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 진출해서 동남아 최고 뷰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K뷰티와 K컬처를 알리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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